< 은혜의 선택 >

행위에 속하지 않은 은혜

사람들은 의식하든 의식을 하지 못하든 하나님을 찾고, 자신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 가치 있게 여겨지고,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종교가 하나님의 보상을 위하여 자신의 행위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난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이 사람들의 행위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거듭 말해 줍니다. 성경의 계시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반대됩니다. 야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곱은 구원받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더욱이 그가 어떤 선행을 하기도 전에 그에게 구원을 주실 것을 결정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사람의 행위에 속한 것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값없는 은혜

로마서 4장 4절은‘일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는 값이 없습니다. 값을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값이 없는 것입니다. 은혜는 사람에게 대가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행위는 대가를 요구하며 노력이 드는 것입니다. 행위는 은혜와 반대됩니다. 그 둘은 병행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행위 없는 은혜이든지, 은혜 없는 행위든지, 둘 중 하나라는 뜻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속함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속하며 그것은 하나님이 값없이 사람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 구원에는 죄 사함, 의롭다함, 생명을 얻음, 거룩한 삶, 하늘에 속한 기업을 받음, 영원한 축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요소들로서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값없이 주십니다.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입니다. 선택은 절차인데 반해 구원은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택은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구원은 은혜로 말미암으며 선택 또한 은혜로 말미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택은 복음으로 우리에게 알려집니다. 복음을 믿는 것은 선택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복음을 거절하는 것은 선택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이 선택을 거절하는가 받아들이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