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생활하는 삼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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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제10장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생활하는 삼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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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 안에는 많은 지체가 있다. 이 많은 지체들은 합일적이며, 각 지체마다 기능이 있다. 하나님은 모든 지체를 한 종류로 만들지 않으시고 각 지체마다 기능을 갖게 하셨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12:4). 그렇다면 여러 종류의 기능이 각기 다른 지체들이 어떻게 한 몸같이 합당하게 연합되며 조화있게 봉사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생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삼대 원칙이 있다. 첫째 원칙은 나와 머리와의 관계이고, 둘째 원칙은 몸과의 관계이며 셋째 원칙은 지체된 나의 위치이다. 이 세 가지에서 한 가지도 결핍되어서는 안 된다.

 

나와 머리(그리스도)와의 관계순종

그리스도인이 헌신한다는 것은 자유자재로 움직이거나 권위를 배역하는 사람이 되지 않고 주를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생명이 있는 곳에 권위가 있다. 생명이 충만한 사람은 반드시 권위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생명이 있는 나의 손이 머리의 다스림을 거절하기는 불가능하다. 내 손이 살아 움직이는 것은 머리의 다스림을 받기 때문이다. 살아 움직인다는 것은 머리가 그 지체에게 명령할 수 있고 그 지체를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모든 지체가 몸 안에 사는 첫 번째 원칙은 머리를 순종함이다.

 

나와 몸(교회)과의 관계교통

우리와 머리와의 관계는 순종이고, 몸과의 관계는 교통이다.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서 교통은 사실일 뿐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의 생명은 교통에 달려 있다. 교통이 없다면 몸은 죽은 것이 되어 버린다. 교통이란 무엇인가? 교통은 다른 지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말할 수 있는 입이라면 귀와의 교통이 필요하다. 그래야만이 내가 들을 수 있다. 그러므로 교통은 내가 다른 사람의 모든 특성을 받아들이며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을 내 소유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교통의 원칙을 깨닫지 못한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혼자 추구하며 기도하러 간다. 그러한 사람은 모든 것을 혼자 다 한다. 그는 입이 되려 하고, 귀와 손과 발도 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이렇게 하지 않고 교통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지체된 나의 위치봉사

고린도전서 12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 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응당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사실상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사실상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많은 경우 당신은 어떤 미묘한 느낌을 갖거나 무엇인지 모르나 무거움을 느끼다가 며칠이 지난 후에 그러한 느낌이 사라진다. 이것은 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몸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확실히 몸의 생명의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는 몸에 생명을 공급해야 한다. 한면으로 우리는 교통으로 인하여 몸의 공급을 받으며, 또 한면으로 지체의 위치에서 남에게 공급해야 한다. 우리가 말한 몸은 교리나 설법이 아닌 절대적인 사실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서로 연합하여 지체가 됨은 절대적인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를 원해야 하고, 다른 형제자매들을 돕는 일을 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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