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사람 >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분은 다만 마리아의 아들로 보여지셨습니다. 사람들은 야고보, 유다, 시몬 요셉을 그분의 형제로 알았고, 그분의 자매들도 또한 그들 사이에서 그분을 단지 사람의 아들로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사람이 되신 것이지, 사람인「체」한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많이 배워 지식이 많든 돈이 많아 부유하든 큰 일을 이루어 명예가 있든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높아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보다 더 높은 존재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친히 사람이 되셨는데, 사람인 우리가 아무리 높아져도 역시 사람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보다 더 높은 사람도 없고 사람보다 더 낮은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으로 사람을「섬기신」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으로서 사람을 섬기셨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을 섬기신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을 다만 낮춰 사람이 되시어 사람을 섬기신 것입니다(빌2:8). 어떤 사람은 낮은 위치에서 섬기기는 하지만 자신의 높은 것을 여전히 남겨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높은「체」하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으로서 사람을 섬길 수 없습니다.

「당신의」사람이 되심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줄곧 자신을 낮추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은 진정으로 사람을 섬길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그의 높아진 것이 송곳처럼 삐져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어 참 사람이 되시어 사람을 섬기셨습니다. 오늘 당신 한 사람을 섬기기 위해 참 사람이 되신 분이십니다. 당신과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당신의」사람이 되신 분이십니다.

차이점은 주님을 아는 데 있음

참으로 겸허한 사람은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배우지 못해 글자를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경시할 수 없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구속계획 안에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차이점은 주님을 아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있습니다. 믿는 이든 이방인이든 모두 동일한 질그릇이지만, 차이점은 보배이신 하나님을 담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있습니다(고후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