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나타난 죽음과 음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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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나타난 죽음과 음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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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이이다. 내가 죽은 적이 있다. 그런데 보아라, 영원토록 살아있으며, 죽음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계1:18)
-And the living One, and I am became dead, and behold, I am living forever and ever; and I have the keys of death and of Hades.
-και ο ζων και εγενομην νεκρος και ιδου ζων ειμι εις τους αιωνας των αιωνων αμην και εχω τας κλεις του αδου και του θανατου ...

 

주 예수님께서는 지금 살아계시는 분이시며 앞으로도 영원토록 사실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런 주 예수님도 잠깐 죽으신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육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인류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론 에녹과 엘리야와 같이 죽음을 면제받은 특별한 경우가 있지만, 죽이고 살리는 모든 생명의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것입니다.

죽음(death)으로 번역된 헬라어 θανατος [thanatos ; 타나토스]는 '죽다'라는 뜻의 θανω [thano ; 타노]에서 유래된 남성 명사형 단어입니다. 또한 죽음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מות [mâveth ; 마베드] 역시 '죽다'라는 뜻의 מוּת [mûth ; 무드]에서 유래된 남성 명사형 단어입니다.

헬라어와 히브리어 모두 죽음이라는 단어가 남성 명사라는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 밖에 있는 모든 남자들은 죽어야 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내포하는 것이며, 여자의 씨에서 난 그리스도와 연결, 연합, 합병되는 모든 단체적인 신부와 아내들은 죽어야 할 운명에서 벗어나게 될 것임을 아울러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죽음이 오면 호흡이 멈추고 모든 생리적인 기능이 정지됩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의 혼과 영은 몸을 떠나서 다른 세상으로 갑니다. 그곳이 바로 음부입니다. 그러므로 음부는 죽은 이들의 거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이 바닥에 있는 먼지를 모으는 쓰레받기라면 음부는 쓰레기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은 모으는 것(collector)이고 음부는 지키는 것(keeper)입니다.

음부(陰府 : Hades)로 번역된 헬라어 ἁδης [hades ; 하데스]는 부정의 뜻을 가진 접두어 α [a ; 아]와 '보다, 내적으로 알다'라는 뜻의 어간 ειδω [eido ; 에이도]가 합성된 단어로 '볼 수 없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 음부에는 고통의 구역과 위로의 구역이 있습니다. 이 위로의 구역이 바로 낙원(paradise : παραδεισος [paradeisos ; 파라데이소스])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의 구역으로 가는 이들은 하나님과 단절되어 하나님을 체험하고 누리지 못하는 시간을 보내며,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구원받은 강도와 함께 가신 위로의 구역, 즉 낙원으로 가는 이들은 주님께서 다시 세상에 오시는 그날, 다시 변형된 육체를 입고 주님과 함께 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위로와 격려를 받는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שְׁאוֹל [she'ôl ; 셰올]은 헬라어 하데스와 같은 뜻의 단어로 '요구하다, 요청하다, 바라다'라는 뜻의 שָׁאֵל [shâ'al ; 샤알]에서 유래된 여성 명사형 단어입니다. 히브리어 어원으로 본 셰올은 모든 인생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 죽음을 통과 한 후 두 구역중 한 곳에 거하도록 요구되는 곳을 말합니다.

마16:18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건축할 것이니, 음부의 문들이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말씀인 계2:18은 열쇠를 언급하시는데 마16:18은 문을 언급하시기 때문입니다.

문(gate)으로 번역된 πυλη [pule ; 풀레]는 어떤 장소나 상태, 상황에 들어가고 나갈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는 뜻의 여성 명사형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이 문을 닫고 잠궈버리면 아무도 출입을 못하며, 이 문을 풀고 열어버리면 모두가 출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열쇠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쓰레받기인 죽음에 대한 열쇠와 쓰레기통인 음부의 문에 대한 열쇠를 가지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 위에서 첫 번째 죽음인 육체의 죽음은 용납하시지만 두 번째 죽음인 영의 죽음은 열쇠로 잠궈버리실 것입니다. 또한 사망의 온갖 요소가 모두 모여있는 음부의 고통의 구역에 대하여도 잠궈버리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우리 가운데서 움직이시고 행하실 모든 입지와 기회를 내어드려서 자유로이 다니실 길을 드린다면, 죽음과 음부는 완벽하게 그분의 통제 아래에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입지를 내어드리지 않고 자신의 혼 생명의 만족과 야심의 충족, 그리고 자아의 흡족을 위해 자신의 입지와 기회를 점유하고 사용한다면 주님께서 더 이상 열쇠를 사용하시지 못하게 되어 죽음이 퍼지고 음부는 죽은 이들을 붙잡아 가두게 될 것입니다.

마16:19는 "내가 천국 열쇠들을 그대에게 주겠습니다."라고 하십니다. 주님께만 열쇠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도에게 주신 천국 열쇠들이 교회에게 있습니다. 주님께 입지와 모든 기회를 내어드려서 죽음과 음부의 열쇠들을 사용하시도록 하는 한편, 한 사역의 인도를 충실히 따름으로써 교회가 천국의 열쇠들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묶고 푸는 권위를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죽음과 음부를 닫아버리는 열쇠들을 가지신 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이 두 열쇠들을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하실 수 있도록 모든 입지를 내어드립니다. 그리하여 교회도 오순절과 고넬료의 집에서 각각 사용한 두 열쇠들로 활짝 열었던 천국의 문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게 하기 원합니다. 아멘, 주 예수님, 아멘, 할렐루야!

(글쓴이:정만, 출처: 네이버 블로그- 고운 가루에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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