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안에 있는 건강한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는 정부를 존중해야 한다. 디도서 3장 1절과 2절에서 바울은 ‘그대는 사람들을 일깨워서, 관원들과 권세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게 하며, 온갖 선한 일을 할 준비를 하게하며, 아무도 비방하지 말게 하고, 다투지 말게 하고, 너그러움이 있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온유함을 나타내 보이게 하십시오’라고 말한다. 통치자들에게 복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를 인식하는 것이며 사람들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존중하는 것이다. 다투지 않는 것은(2절) 평화로운 것이며 싸우지 않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2장 13절과 14절에서 베드로는, ‘주님을 위하여 여러분은 사람이 세운 모든 제도에 복종하십시오. 주권자인 왕에게나 악을 행하는 이들을 처벌하고 선을 행하는 이들을 칭찬하라고 왕이 보내는 총독들에게 복종하십시오’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베드로는 믿는 이들에게 주님을 위하여, 즉 주님의 표현과 영광을 위하여(12절), 인간의 모든 제도에 복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로마서 13장 1절의 말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자들에게 복종하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에게서 오지 않은 권위가 없으며, 이미 있는 권세자들은 다 하나님께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사람이 타락한 후에 하나님은 사람에게 권위를 주시어 하나님의 대표 권위자로서 복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고, 그분께서 사람을 다스리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바울은 가이사가 인명한 관리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통치자로 인정하여 하나님의 대표 권위자로 여겼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