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깊은 곳과 깊은 곳이 서로 부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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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제12장 깊은 곳과 깊은 곳이 서로 부름(2)

대전교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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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9장은, 바벨론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그 글과 선물을 보낸 것을 말한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지만 그 은혜를 보전하지 못했다.

 

성경의 기록은 히스기야가 사자를 인하여 기뻐하여 그에게 궁중 보물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와 보물고에 있는 것을 다 보였으니라고 말한다. 히스기야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병이 나았을 때 하나님에게서 아하스의 일영표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38:8)한 징조를 받고 치료받은 사람이 이 세상에 몇 사람이나 되겠느냐고 자랑했다.

 

히스기야가 사람에게 궁중 보물을 보인 것은 그가 십자가의 다룸을 받지 않았고 천연적인 생명이 다룸받지 않은 것을 말해준다. 히스기야의 뿌리가 밖으로 드러났음을 밝히 볼 수 있다히스기야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바벨론 사람도 알았고, 히스기야에게 있는 것을 바벨론 사람은 알았다. 히스기야에게는 뿌리, 곧 보이지 아니하는 생명이 없었다. 그러므로 선지자 이사야는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말했다. 이것은 남에게 보인 만큼 자신은 잃어버린다는 말이다. 당신의 생명이 사람 앞에 진설(陳設)된 만큼 당신은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엄숙한 일이다.

 

바울도 간증을 했고 역대로 하나님의 많은 자녀들이 간증을 했다. 우리도 마땅히 간증을 해야 한다. 그러나 간증하는 것과 자기의 체험을 나타내기를 좋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간증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가 말하기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남에게 유익을 얻게 하기 위해서이다.


고린도후서
12장에서 바울도 간증을 했지만 사람들에게 임의로 말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바울이 십사 년 전의 체험을 말할 때에도 그들에게 모든 것을 들려주지 않았다. 그는 십사 년 전의 일을 언급했을 뿐 그들에게 과정을 말해주지 않았고 단지 계시를 얻었다는 것과 은밀한 말을 들었다고 말했을 뿐 어떤 말을 들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뿌리가 없다는 것은 은밀한 가운데의 보물이나 생명의 체험이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많은 체험을 보류해 두어야 한다. 만약 보류해 두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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