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기름부음의 기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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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제11장 기름부음의 기능(3)

대전교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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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우리는 기름부음이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 기름부음은 나 개인의 체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몸을 위한 것이다. 기름은 아론의 머리에 부어져 수염에 흘러 그의 옷깃까지 흘러 내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로소 선하고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의 기름부음의 가르침을 추구하고 그 가르침의 인도를 받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 안에 거하는 기름부음의 가르침을 추구하고 이 가르침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하나의 예를 들겠다. 본래 어떤 형제가 집회를 인도해야 했으나 속이 아주 공허하게 느껴지고 할 말이 없어 다른 형제에게 전하게 했다. 그 형제는 길을 걷고 있을 때 간증을 해야겠다는 느낌을 가졌다. 그는 그의 성격상 간증하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속에 있는 기름부음이 간증하라고 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결국에는 간증을 했다. 그날 저녁에 말씀을 몇 번 들었으나 깨닫지 못하고 흥미가 없어 오랫동안 집회에 오지 않던 두 친구가 누군가에 의해 집회에 끌려왔다. 그 집회에서 하나님께 그 두 사람을 위하여 합당한 말씀을 준비하기를 기도하는 형제도 있었다. 결국 그 형제의 간증은 바로 이 두 사람을 위한 것이었다.

 

이것이 우리 속에서 인도할 뿐 아니라, 집회에서도 역사하는 기름부음이다. 우리는 결코 우리 몸에 있는 기름부음을 떠나 하나님을 섬길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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