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장 새어버림과 떠돌아다님(1)

홈 > 그릇을 예비함 > 열두 광주리 가득히
열두 광주리 가득히

 

제 7장 새어버림과 떠돌아다님(1)

대전교회 0
488de97a285d5eab94ac79ab7e47d7b5_1629447418_9628.jpg

7장 새어버림과 떠돌아다님(1)
 
성경: 2:1-2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들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 우리가 떠내려가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확고해서, 모든 범법과 불순종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았는데,”

 

새어버림

 

새어버림이란 무엇인가? 구멍이 있는 물통에 물을 담아서 가져오려면 반드시 빨리 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새어버린다. 사도가 말한, 새어버릴까 염려하라는 말은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많은 일들을 들었으니 결코 새어버리지 않게 하라는 뜻이다. 만약 어느 형제에게 당신의 아들의 이름을 기억합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는 즉시 어떻게 내 아들의 이름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까?”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마태복음 1장은 무엇을 말하고 마태복음 16장은 무엇을 말하느냐고 물으면, 그는 아마 잊어버렸을 것이다. 아마 요한복음 1장부터 3장까지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기억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오전에는 많은 메시지를 들었지만 오후에는 많은 것을 다 잊어버렸을 것이다. 많은 일들은 기억하지만 그리스도에 관한 일은 항상 새어버린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증명한다. 우리는 우리 집이 어디에 있는지는 기억하지만 성경의 큰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에 관한 많은 것들을 들려주셨으나 우리는 모두 새게 했다. 우리는 이에 대해 하나님께 핑계할 수 없다. 당신은 그리스도에 관한 일을 잊어버린 것에 대해 핑계를 댈 수 없다. 당신은 자신의 머리가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만약 머리가 나쁘다면 다른 일은 왜 잊어버리지 않는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이나 그리스도의 말씀을 새어나가게 하는 데 있다. 새어나감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우리에게만 이러한 위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도에게도 있다. 많은 경우 시험이 다가올 때, 어떤 성경 구절을 찾으려 해도 찾지 못한다. ‘새어버렸기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할 때에 찾지 못한다. 어떤 사람은 바로 이 새어버림 때문에 사탄의 손아래 있는 것이다. 만약 새어버리지 않았으면 즉시 사탄을 처리할 말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사탄아, 나는 네가 나를 시험하는 줄 안다. 돌아가 성경을 찾아볼 테니 잠깐 기다려라.”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게 하면 즉시 실패할 것이다. 주 예수님은 사탄을 처리할 때 세 번이나 즉각 성경을 인용하실 수 있었다. 한 번도 말씀이 새지 않았다. 우리의 문제는 새는 데 있다. 다른 일은 다 기억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에 관한 일은 새어버린다. 이러한 상태는 우리의 마음이 그곳에 있지 않음을 증명한다. 우리의 마음이 자기의 일만을 중요시하므로 그리스도의 일은 새어나간 것이다. 새어나가는 것은 구멍이 있기 때문이다. 큰 구멍이든 작은 구멍이든 구멍이 있기만 하면 새는 법이다. 당신이 전심으로 중요시하는 그 일이 곧 당신을 새게 하는 구멍이다. 어떤 사람의 구멍은 더 클 것이다. 어떤 사람은 죄를 강하게 심판해 본 적이 없고, 어떤 사람은 계속적으로 성실치 않고, 어떤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 죄를 심판하지 않는 것과 불성실함과 거짓을 말함이 당신을 새게 하는 구멍이다. 우리 모든 사람은 자기의 구멍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내야 한다. 만약 우리에게 구멍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일들이 우리에게서 새어나가고 있는지의 여부를 물어야 한다.

 

그러므로 총명하고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영적인 일을 기억하기가 쉽고 둔한 사람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총명한 사람과 둔한 사람이 세상적인 일에는 차이가 있으나 영적인 일에는 차이가 없다. 기억력이 좋고 나쁜 것으로 누가 새는 사람인지를 구분할 수 없다. ‘구원, 확신, 기쁨을 쓴 그 형제는 97세가 되었을 때 기억력이 감퇴되어 다른 일을 다 잊어버렸다. 그러나 주님의 일에 대해서는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는 계속 이렇게 말했다. “내게 그분이 없으면 안 되고, 그분에게 내가 없어도 안 된다.” 그는 모든 일을 다 잊어버렸지만 주님의 일에 대하여는 잊어버리지 않았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에게서 새어나가는 원인을 처리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돈쓰는 데서 새어나간다. 성경이 낡아도 상관치 않지만 군것질을 할 돈은 있다. 이것은 그 사람의 기억하는 일과 잊어버린 일이 무엇인지를 증명하고, 그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증명한다. 어떤 형제자매들은 어떤 일을 말하든지 말을 잘하지만 영적인 일을 말하면 조금도 말을 하지 못한다. 이것은 매우 좋지 않은 현상이다. ! 여기에 새는 곳이 있다. 우리가 들은 그리스도에 관한 많은 일들을 어디에 두었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 바란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