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2장 - 영원한 십자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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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1권 2장 - 영원한 십자가 (5)

대전교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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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십자가의 새로움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이천 년 전의 일로 계산하고, 낡고 오래되고 늙은 십자가로 생각한다. 세계 역사에서는 그리스도의 골고다가 옛일이 되었지만, 믿는 이들의 영적 생명의 역사에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여전히 새로운 것이요 묵은 것이 아니다.

 

히브리서 1019절과 20절은 그러므로 형제님들,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담대하게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휘장 곧 그분의 육체를 통해서 새롭고 살아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라고 말한다.

 

구약의 장막은 두 층()으로 되어 있다. 첫째 층()은 성소라 불리고 둘째 층은 지성소라 불린다. 두 층 사이에는 휘장이 있어서, 지성소에 들어가는 사람은 반드시 휘장을 지나야 한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곳이다. 일반인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년에 한 번 자기와 백성의 죄를 위하여 홀로 들어가 제사를 드릴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인하여 언제든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다. 휘장은 주 예수의 몸을 가리킨다. 그분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성전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둘로 갈라졌다.

 

휘장을 통과하는 길을 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열어 주셨다. 이 길은 새롭고 산길이다. ‘새롭고의 원문은 새로 드린’, ‘새로 만든을 뜻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십자가의 새로움을 본다! 대제사장에게는 마땅히 새로운 제물이나 희생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희생의 피로 말미암아야 감히 지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갖는다.

지금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주님의 피로 말미암아 주님의 몸을 거쳐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새롭게 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다. 우리의 제물은 항상 새롭다!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처럼 오늘도 신선함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다. 하나님 앞에서 항상 새로운 십자가를 인해 주께 감사하자. 하나님은 십자가를 갓 이루신 일로 보신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이미 죽으셨고 그분의 대신 죽으심이 오늘날까지 지속됨을 알 뿐 아니라, 그분이 부활하셨고 그분의 부활도 실로 오늘날까지도 신선하다는 것을 안다. 우리에게는 신선하신 속죄주(贖罪主)가 있다. 그러므로 응당 그분을 받아들이고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와 그분의 사하심과 축복하심을 얻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56절은 요한이 하늘에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보았는가를 기록했다. 요한은 또 내가 보니 보좌와 네 생물한가운데에, 그리고 장로들 한가운데에 갓 죽임을 당하신 것 같은 어린양께서 서 계셨습니다.” ‘신선함으로 번역할 수 있다. 영원한 세대에 와서도 하늘에 계신 주님의 죽임 당하심은 여전히 신선한 것 같다! , 십자가는 영원히 신선하다! 장래 하늘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도 십자가의 구속은 여전히 신선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어린양이라 칭한 곳은 구약에 두 번(53:7, 11:19) 나오고, 신약의 원문에 따르면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세 차례(1:29, 36, 8:32)나오고, 서신에서는 한 번(벧전 1:19) 나오지만 계시록에서는 스물여덟 번이나 나온다. 하나님은 영원한 세계에 관한 계시록에서 그분의 아들을 어린양이라 부르셨다. 이 어린양은 갓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에 그 상처가 아직 남아 있다! 영원한 상처는 영원한 구원을 보증한다. ! 죽임을 당한 어린양은 우리의 영원한 기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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