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1장] 주 예수님에 대한 두 종류의 인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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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1권 1장] 주 예수님에 대한 두 종류의 인식 (1)


1장 주 예수에 대한 두 종류의 인식
 
- 육신 안에서 주를 아는 것과 성령 안에서 주를 아는 것 -  


20:11-18, 24:13-16, 24:25-32, 21:1-14 

 

 주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로부터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주 예수님에 대해 두 종류의 다른 인식을 갖고 있다. 한 종류는 육신 안에서 주 예수를 아는 것이고, 또 한 종류는 성령 안에서 주 예수님을 아는 것이다. 바울은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체에 따라 알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를 육체에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더 이상 그렇게 알지 않을 것입니다”(고후 5:16)고 말했다. 또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을 내 안에 계시하시기를 기뻐하신다.”(1:16)고 말했다. 이제 성경의 몇 가지 예를 들어 주 예수님에 대한 두 종류의 인식이 무엇인가를 보기로 하자.

 

1. 막달라 마리아의 주님에 대한 인식

 

 막달라 마리아가 주 예수님의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을 때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이여, 왜 울고 있습니까?”라고 하니, 마리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사람들이 내 주님을 가져가 어디에 두었는지 내가 모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가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아섰을 때에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그분께서 예수님이신 것을 알지 못하였다(20:13-14).

 

 왜 마리아는 전부터 알아온 주님을 이제는 조금도 모르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육신 안에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죽으셨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마리아가 바라고 얻고자 한 그 몸은 이미 이 땅에 있지 않았다. 그러므로 육체 안에서 그분을 알았던 모든 사람은 부활하신 후의 그분을 알지 못한다. 그분은 육신 안에 살아 계신 주 예수님이 아니라 이제는 성령 안에 거하신 주 예수님이 되셨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이여, 왜 울고 있습니까? 누구를 찾고 있습니까?”라고 하시니,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그분께 말하였다. “여보세요, 아저씨가 그분을 옮겨가셨다면” (20:15).

 

 마리아는 여전히 이전의 마리아이지만 오늘 나사렛 사람 예수님은 이미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 이전의 방법으로, 이 땅에 거하며 육신 안에 거하신 주 예수님을 아는 것은 가능했지만, 부활하시고 영에 속하며 하늘에 속하신, 성령 안에 거하시는 주 예수님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리아에게는 새로운 계시가 있어야만 주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여!” 라고 말씀하시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돌아서서 히브리어로 라보니!”라고 말하였다(20:15). 놀랍다. 주님이 마리아라 부르시니 마리아는 그분인 줄 알았고 계시를 얻게 되었다. 계시란 무엇인가? 계시는 주님이 마리아에게 내가 예수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마리아로 하여금 자기도 모르게 주님을 알게 하는 것이다. 주 예수님은 그녀에게 어떠한 일을 말씀해 주시지 않았고, 단지 마리아라고만 부르셨다. 그러나 마리아는 속에서 분명해졌다. 속에서 아는 것이 바로 계시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한 가지 큰 원칙, 즉 계시는 귀나 눈이나 이해력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귀와 눈과 이해력 외의 어떤 기묘한 것에 의해 아는 것임을 보아야 한다. 이 기묘한 앎이 바로 계시이다. 마리아는 주님을 안 후에 즉시 주님의 제자들에게 달려가 말해주었지만 그들은 이상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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